경기 구리시의 노른자위에 있는 수택지구 주택재건축사업지에서 14년 만에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한양은 다음달 ‘한양수자인 구리역’을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수택동 556 일대 수택지구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10가구 규모다. 이 중 1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엔 지하철8호선 연장선 별내선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지하철8호선 암사역을 출발해 중앙선 구리역을 지나 다산신도시와 별내역을 연결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구리시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도보권에 롯데백화점과 영화관 CGV 등이 있고 구리전통시장, 롯데마트 구리점, 이마트 다산점, 구리도매시장 등이 인근에 있다. 구리보건소, 구리우체국, 구리시청,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가깝다. 단지 옆 도보권에 구리초가 있다. 토평중·고, 구리중·고, 구리여중·여고, 수택고, 인창중·고 등이 가깝다.

단지 옆으로 왕숙천이 위치해 왕숙천수변공원과 도농체육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농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갖춘 늘푸른공원, 검배근린공원등도 가깝다.

한양은 이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률과 통풍률을 높일 계획이다. 각 가구마다 스마트 홈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상업시설 주차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가구별 주차장을 지하화한다. 단지 내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하고 커뮤니티시설로는 카페테리아, 피트니스센터, GX클럽,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을 들인다.

단지 분양 관계자는 “구리시 중심 생활권에서 재건축 사업 추진 14년만에 일반분양분이 공급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구리시 교문동 263에 마련된다. 2021년 7월 입주할 예정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