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디자인 부문에서 한꺼번에 5개의 상을 받았다.

현대건설, 디자인 부문 5개상 수상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운정, 힐스테이트 청계, 힐스테이트 거제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조경 시설을 출품해 ‘2018 우수 디자인상(Good Design Awards)’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국가기술표준원장상 등 5개의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13일 발표했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 디자인상은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심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는 우수 디자인(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힐스테이트 운정의 ‘노리노라 놀이터’(사진)는 공공시설 출품작 중 최고 상인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파도의 물결 모양을 모티브로 삼은 자유곡선형 놀이시설물이다. 높낮이가 다른 놀이기구가 아이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투영의 풍경 정원’으로는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힐스테이트 청계의 ‘힐스테이트 숲에 사는 노루’, 힐스테이트 거제의 ‘I LOVE GEOJE 투어버스’, 힐스테이트 당진 2차의 ‘구불구불 산고개 여행’ 등 이색적인 놀이터 3곳이 우수 디자인 마크를 받았다.

현대건설은 2011년 힐스테이트 송도 ‘로맨틱 오션 플라자’로 조달청장상을 받는 등 지난 8년간 총 12회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의 IF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등을 모두 받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특화된 놀이터로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