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블루웨일이 19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에 참가해 스마트 계약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루웨일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부동산 시장 진출을 선언한다는 계획이다. 블루웨일은 자산 소유권을 블록체인화하는 셰어러블 에셋(Sharable Asset) 플랫폼(가칭)을 마련하고 있다. 블루웨일 관계자는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를 위한 탈중앙화된 공유경제 에코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라며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을 통해 거래자간 소유권 증명, 부도 리스크·중개료 문제 등 기존 부동산 거래가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루웨일은 지난 4월 ICO(가상화폐공개)를 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부동산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록체인의 보안 프로토콜을 통해 소유권을 증명하고, 스마트 계약 방식으로 정확하고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블루웨일 관계자는 “이 솔루션 이용이 확산되면 자산관리나 거래에 따르는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