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로봇, 빅데이터부터 블록체인까지 종합 로봇기술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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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로봇은 이날 박람회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전시회 안내용 로봇을 비롯해 애완견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선보이고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한 실제 부동산 거래를 시현했다.
블록체인은 한 네트워크 내 모든 참여자가 공동으로 거래정보를 검증하고 기록·보관하는 기술이다. 공인된 제3자가 없어도 거래 기록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별도 보안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아 거래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금융 제조업 물류 유통 의료 등 적용 가능한 분야도 다양하다.
정보통신 업계에선 블록체인이 부동산 및 로봇산업 등에 접목됨에 따라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로봇에 저장되는 개인 정보의 해킹, 악의적인 변조 등을 막을 수 있어서다. DST로봇 블록체인 플랫폼은 로봇을 통해 얻은 개인정보를 블록체인으로 안전하게 기록해 정보 위변조를 차단한다.
DST로봇 관계자는 “블록체인은 서비스 로봇이 적용될 일반가정의 사적 정보는 물론 공항·기차역·병원 등 공공장소에 노출되는 방대한 개인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ST로봇은 제조업용 로봇과 로봇 응용시스템 및 서비스용 로봇사업을 운영하는 종합 로봇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대표적인 산업용 로봇으로 직각좌표 로봇, 수평다관절로봇, 트랜스퍼로봇, 병렬로봇 등이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