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고용쇼크에 재정확장…일자리·혁신성장 수혜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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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예산안

일자리·혁신성장 수혜주 주목

<앵커>

재정을 최대한 확장 편성하는 등 정부의 강한 드라이브가 예고되자 시장에선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일자리, 4차산업혁명과 지역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취업사이트 등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

지난 20일 거래량이 7만4,000건 이상으로 두 달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7일 취업자 증가 폭이 전월 대비 5천명 늘어 2010년 금융위기 이후 최소 수준이라는 통계청 발표에 놀란 정부가 일자리 비상대책으로 4조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대책을 쏟아내자 주목을 받은 겁니다.

<인터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일자리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하여 민간, 공공 무분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

정부는 당정 협의에서 내년 일자리 예산안을 역대 최고치로 늘리고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위해 최대한 확장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 집권 초에 주목을 받았던 교육 사업 기업 윌비스 등 일자리 관련주가 재조명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일자리의 요람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점에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대성창투 등 창투사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대한 수요 증가로 미래차와 에너지,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등 신 산업의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다우데이터, 다우기술 등과 더불어 비식별화 데이터 활용 등 빅데이터 보안을 연구 개발하는 파수닷컴 등도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일 정부는 혁신성장 방안을 통해 자율 주행 상용차와 홀로그램 연구 등을 강조했는데, 세종시와 경남 등 지역별로 일자리 창출과 투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정부는 8대 핵심 선도산업에 집중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빅데이터, 인공지능, 수소 경제 등 플랫폼 경제라든지, 여러 산업에 걸쳐서 필요한 인프라 기술..."

전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은 줄지만 도서관이나 체육시설 관련 SOC 예산은 50% 늘어남에 따라 관련 산업 분야도 주목할 만 하단 분석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자리 등 정책 관련주가 정치 테마주로 정권 초기에 반짝 인기를 끌었다 주가가 하락한 사례가 있어 회사의 실적과 사업 방향을 꼼꼼히 살피는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한국경제TV 이민재입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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