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와 B조의 16강 진출팀이 결정됐다.

스페인은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모로코와 2-2로 비겼다. 같은 시간 포르투갈은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승 2무로 승점 5에 골득실(+1)까지 같았으나 스페인이 다득점에서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7월 1일 오후 11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놓고 경기한다. 포르투갈은 7월 1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란은 강호들 틈에서도 1승 1무 1패 승점 4로 선전했지만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밀려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