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중심 '화합형 원팀'…오는 31일 거제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30일 구성을 완료했다.

김 후보 측은 최일선에서 경남 선거 승리를 진두지휘할 선대위를 경남 중심의 '화합형 원팀'으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민홍철 국회의원, 상임선대위원장은 서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원팀'을 선언하며 사퇴한 공민배 전 창원시장, 권민호 전 거제시장, 공윤권 전 도의원 등이 각각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우상호·김진표·이인영·박광온·전해철·설훈·박영선 의원과 민형배 전 광주 광산구청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경남지사 선대위 구성…김경수 "성공한 경남" 다짐
선대위 고문단에는 권영길 전 국회의원, 김영만 희망연대 의장, 선진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고문, 김재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고문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총괄상임선대본부장은 이철희 의원이, 상임선대본부장은 황희 의원이 맡았다.

선대본부와는 별도로 안민석·김두관·김병욱·박주민·신동근 의원 등 경남에 연고가 있는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독수리오형제 유세단'이 경남 곳곳을 누비며 선거 승리를 돕기로 했다.

김경수 후보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무엇이든 해내겠다"며 "선대위와 함께 반드시 성공한 경남, 성공한 대통령, 성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거제 조선소 노동자들에게 출근인사를 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