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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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나뚜찌(NATUZZ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60년 역사를 지닌 나뚜찌는 명품 가구로 유명하다.

LG전자와 나뚜찌는 오는 17일부터 닷 새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 전시관은 나뚜찌 가구와 LG 시그니처 제품으로 채워진다.

방문객은 나뚜찌 '콜로세오' 소파에 앉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와 가습공기청정기, 씽큐 스피커, 스마트 조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씽큐 스피커에 'TV 보고 싶어'라고 말하면 올레드 TV가 자동으로 켜지고 소파의 등받이가 뒤로 눕혀지는 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IoT 스마트홈 기술 발굴, 공동 마케팅 등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수 LG전자 이탈리아그리스법인장(상무)는 "가전과 가구는 실생활에서 항상 함께 하는 파트너"라며 "가전과 가구를 대표하는 양사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진정한 고객 가치를 느끼는 스마트홈을 구현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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