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는 전년의 2배 수준 급증

지난해 서울에서 인허가 받은 주택이 11만호를 넘기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서울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11만3천호로 전년보다 50.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03년(11만6천호)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11만3000호… 14년만에 최고치
아파트 인허가 실적도 7만5천호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전년 2만5천호에 비해서는 3배가량 증가했다.

정비사업 물량도 전년 대비 166.7% 증가한 4만호에 이르는 등 재건축, 재개발 사업도 활발했다.

강남 4구의 전체 주택 인허가도 전년보다 98.8% 증가한 4만9천호를 기록했다.

아파트 인허가 실적도 205.8% 늘어난 4만1천호였고, 정비사업 물량은 187.1% 증가한 2만7천호였다.

국토부는 "강남 4구의 정비사업 인허가 물량은 강남 전체주택의 5년 평균 인허가 물량(2만4천호)보다도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아파트 착공은 5만1천호로 과거 5년 평균 대비 5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서울 주택 인허가 11만3000호… 14년만에 최고치
강남 4구 착공 물량도 과거 5년 평균 대비 13.9% 늘어난 1만4천호였다.

작년 서울의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5년 평균 대비 6.3% 증가한 4만1천호였고, 그중에서 강남 4구는 1만4천호로 8.7%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래 주택공급을 가늠할 수 있는 인허가, 착공, 분양실적이 작년 많이 증가해 향후 서울 주택공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