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주거용 오피스텔 통계조차 없다
지난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전국에 공공분양주택으로 39개 단지, 2만3000가구를 공급했다. ‘준주택’으로 불리는 오피스텔은 2023년 이후 3년간 전국에 2만8795실이 쏟아졌다. 하지만 정부 통계로는 공공분양주택과 오피스텔의 지역별 미분양 규모를 알 수 없다. 미분양 통계 조사 대상이 민간 아파트로 한정돼 있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방 주요 도시뿐 아니라 수도권도 오피스텔 등 준주택 미분양 문제로 고전하고 있다. 오피스텔 미분양 현황은 조사된 적이 없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지방 대도시에서는 오피스텔 공급이 적지 않고 미분양 여부가 아파트 분양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정부 통계에 공공 물량이 포함되지 않는 것도 시장의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LH에 따르면 1월기준 전국 39개 사업장 내 3724가구가 미분양이다. 지방만 살펴보면 해당 사업장 총 6359가구 중 미분양이 2882가구다. 사실상 두 가구 중 한 가구가 미계약 상태다.
업계에서는 수도권에서도 오피스텔과 빌라(연립·다세대주택)를 포함한 미분양 규모가 안심할 수준이 아니라고 본다. 한 중견 건설사 대표는 “오피스텔과 빌라까지 포함하면 수도권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5만 가구를 넘는다는 게 업계 추산”이라고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방 주요 도시뿐 아니라 수도권도 오피스텔 등 준주택 미분양 문제로 고전하고 있다. 오피스텔 미분양 현황은 조사된 적이 없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지방 대도시에서는 오피스텔 공급이 적지 않고 미분양 여부가 아파트 분양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정부 통계에 공공 물량이 포함되지 않는 것도 시장의 판단을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LH에 따르면 1월기준 전국 39개 사업장 내 3724가구가 미분양이다. 지방만 살펴보면 해당 사업장 총 6359가구 중 미분양이 2882가구다. 사실상 두 가구 중 한 가구가 미계약 상태다.
업계에서는 수도권에서도 오피스텔과 빌라(연립·다세대주택)를 포함한 미분양 규모가 안심할 수준이 아니라고 본다. 한 중견 건설사 대표는 “오피스텔과 빌라까지 포함하면 수도권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5만 가구를 넘는다는 게 업계 추산”이라고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