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8일 연금상품인 '삼성 한국형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가 수탁고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 한국형TDF는 2016년 4월 설정 이후 꾸준히 자금이 증가해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4월 수탁고가 1000억원을 넘어섰고, 같은해 9월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에 약 7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한 국내 TD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자체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을 활용해 삼성 한국형 TDF 7개 펀드 상품 모두 누적수익률이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2045 ' 펀드는 설정 후 20.59%(5일 기준)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훈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장은 "초장기 투자상품인 연금펀드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필수"라며 "삼성 한국형TDF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이를 증명해 왔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삼성 한국형TDF'수탁고 3000억 돌파"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