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TV 화면에 말만 하면 채널을 변경해주고, 택시도 불러줍니다.한 이동통신사가 내놓은 인공지능 TV 서비스인데요. 알아듣기만 했던 기존 서비스에 더해 화면까지 보여줍니다.인공지능 홈비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능도 발전하고 있습니다.이주비 기자입니다.<기자>[현장음]"(지니야 조명 켜줘) 조명을 켰습니다."조명기기를 켜고 끄는 것 뿐만 아니라,[현장음]"(지니야 택시 불러줘) 가시려는 목적지만 정확히 말씀해주세요. (여의도역) 등록된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택시를 불렀어요."원하는 곳으로 택시도 불러 줍니다.KT가 내놓은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입니다.기존 셋톱박스 대신 `기가 지니` 단말을 TV에 연결하면, TV 화면을 통해 음성으로 지시를 내릴 수 있습니다.[현장음]"(지니야 한국경제TV 틀어줘) 한국경제TV 채널로 이동하겠습니다"기존에 나왔던 인공지능 홈비서 기가가 음성인식만 제공했다면, `기가지니`는 TV와 연동해 화면까지 더한 게 특징입니다.[인터뷰] 임헌문 / KT 매스총괄 사장"기존 음성인식 스피커는 음성인식만 제공하는데 저희는 화면을 통해서 대화가 가능하고 상황과 기분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드립니다."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 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인공지능 홈비서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SK텔레콤이 지난해 홈비서 스피커 `누구`를 선보인데 이어 삼성은 냉장고에, LG는 에어컨에 인공지능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인공지능 홈비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능도 진화하고 있습니다.KT는 자사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음성 인식률이 95% 수준까지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실제로 `지니야`라고 부르고 명령을 내리면, 2초 가량 내에 응답하고 명령을 실행에 옮겼습니다.인공지능 홈비서 서비스가 갈수록 진화하고 보편화 되면서 국내 시장규모는 2025년 11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추산됩니다.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구라 한은정 함께 살 집은?.. 냉장고 속 채운 술 `깜짝`ㆍ김태희-비 결혼발표 ‘영화처럼 진행된’ 까닭은...매니저도 “알지 못해”ㆍ‘한국 여성 여행객 2명 성폭행’ 외교부 대처논란, 자는데 왜 전화하냐고?ㆍ‘내성적인 보스’ 한채아, 충격의 오프닝ㆍ[전문] 비♥김태희 드디어 결혼,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