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영복 선생 1주기 추모식 (사진=문재인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故 신영복 선생의 1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15일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 성미가엘성당에서 열린 신영복 선생 1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추도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명은 신영복 선생의 '더불어숲'에서 온 말로 저는 요즘 민주당이 그런대로 꽤 잘하고 있는 것이 더불어라는 이름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안 지사 또한 "정치에서 저의 스승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지만 사상과 지혜의 스승은 신영복 선생"이라며 "신영복 정신으로 '더불어숲'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자는 다짐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복 선생은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년간 수감 생활을 했고, 서신 등을 묶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발간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