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챔피언 "우승 꿈 이뤘으니 은퇴할 것"
올 시즌 생애 첫 포뮬러원(F1)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니코 로스베르크(31·독일·사진)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로스베르크의 은퇴로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선 소속팀 메르세데스AMG페트로나스팀과 F1은 큰 혼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니코 로스베르크는 지난 2일 “나는 산에 올랐고, 마침내 정상에 섰다”며 “(카트를 포함해) 레이싱에 몸담은 지난 25년간 내 꿈은 ‘F1 챔피언’ 단 하나였다. 꿈을 이뤘으니 은퇴할 것이며 복귀는 절대 없다”고 못 박았다.

그의 은퇴를 두고 일각에선 “루이스 해밀턴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느낀 부담이 은퇴 이유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