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제3노조인 서울메트로정의노동조합이 21일 설립신고를 하고 정식 출범했다.

서울메트로정의노조는 서울 지하철 적자 요인인 무임승차와 스크린도어 사고 등 안전 문제가 먼저 해결되지 않은 채 양 공사 통합을 추진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메트로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통합 카드를 메트로 기존 노조 등 양 공사 노사와 서울시가 다시 꺼내들자 급히 노조 결성을 추진했다.

이들은 일주일간 조합원을 모집해 청년세대 중심으로 300여명을 모았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세대를 넘어 전 직원을 상대로 조합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소모적 이념투쟁을 지양하고 실리적 노선으로 노사 상생과 시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