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이정화가 4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아이다’의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에 캐스팅 돼 또 다른 도약에 나선다.지난 6월 뮤지컬 ‘삼총사’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녀 밀라디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던 이정화가 디즈니 라이선스 뮤지컬 ‘아이다’의 암네리스로 다시 한 번 무대 위에서 에너지를 터뜨릴 준비에 돌입하는 것.이집트의 하나 뿐인 공주 암네리스는 아이다와 라다메스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사랑을 통해 철부지 공주에서 왕비로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인물이다. 그녀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외면보다 고민, 외로움 등 내면에 집중하며 극을 통틀어 감정적인 변화가 가장 크다. 이정화는 이를 그녀만의 섬세한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전작에서도 사랑과 정의를 외치는 이들 사이에서 악역으로 다른 온도차를 보였던 그녀는 내면에 품고 있던 상처를 처절하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 허영심 많고 화려했던 공주가 점점 비극을 알아가는 과정을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이정화는 청아한 음색과 파워풀한 성량으로 엘튼 존과 작사가 팀 라이스 콤비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탄생된 ‘아이다’의 넘버들을 소화하며 올 하반기 관객들의 마음에 우먼크러쉬를 유발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2010년, 2012년에 걸쳐 4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그리고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을 받는 장군 라다메스의 전설과도 같은 러브스토리를 담은 뮤지컬로 윤공주, 장은아, 김우형, 민우혁, 아이비 등이 캐스팅 됐다. 배우 이정화표 암네리스를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아이다’는 오는 11월 6일부터 2017년 3월 1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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