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카카오택시 등 다양한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아파트 분양 관련 O2O 서비스도 등장했다. 인투인네트웍스는 지난 2월 부동산 분양 전문 플랫폼 웹 서비스인 ‘인투인’(intoinapp.com)을 선보인 데 이어 4월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했다.

인투인네트웍스는 부동산 개발 사업 10년 경력의 유희석 대표와 ‘애플 앱 리와인드 2011(Apple App Rewind 2011)’ 선정작이자 의료 카테고리 1위 앱을 개발·운영한 박재영 이사가 협력해 작년 9월 설립한 부동산 분양 정보 모바일 서비스 업체다. 인투인을 통해 전국 2000여개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의 모델하우스 분양 정보를 상세히 검색할 수 있다. 또 모델하우스 분양담당자와 분양을 희망하는 소비자가 편리하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투인’은 오는 8월 B2C(기업 소비자 간 거래) 대상의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유희석 인투인네트웍스 대표는 “서비스를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하루 순수방문자 1000~1200명, 5월 한 달간 230여건의 현장 문의 상담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고객 맞춤형 부동산 분양 정보 추천 서비스와 분양 현장 주변 상권, 교통, 학군 등 주변 환경 정보들을 연계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