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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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배럴당 37달러 선까지 내려앉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1.64달러 내린 배럴당 37.73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주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27일(40.37달러)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대를 회복했다가 14일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58달러 하락한 배럴당 39.7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19달러 내린 배럴당 42.9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이 생산량 동결에 합의하지 못한 여파로 크게 떨어졌다가 쿠웨이트에서 파업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전날 열린 원유 생산국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이 동참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어 동결 결정을 무산시켰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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