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은 대전광역시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등이 지원하고,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IP(Intellectual Property)-Star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젬백스는 연간 최대 5000만원, 총 3년간 1억5000만원의 국내권리화(출원비용지원) 해외권리화(해외출원비용지원) IP(지식재산)경영전략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IP-Star기업'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지역별로 선정해, 맞춤형 종합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선정 기업에 IP 관련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식재산 경영 선도 기업을 육성하고, 기업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서류 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기술연구역량 지식재산인프라 기업역량 등의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2016년 대전 지역 'IP-Star기업'으로는 8개 기업이 선정됐다.

젬백스는 2008년부터 바이오사업부문을 꾸준히 육성해 왔다. 현재 텔로머레이즈 유래 펩타이드 및 펩타이드를 이용한 항암백신 알츠하이머 BPH 등의 치료제 및 DNA백신 세포치료제 등과 관련해 세계 30여개국에 470여건의 특허 및 특허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2014년 9월 췌장암 항암면역치료제인 리아백스주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같은 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도 인증받은 바 있다.

송형곤 의료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특허는 기업 가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젬백스는 신물질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회사 보유의 특허를 유지하는 데 연간 10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정을 통해 보유특허 경쟁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동시에 신약개발 및 투자유치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