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LG화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부품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GM(제너럴모터스)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GM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올해의 협력사 시상행사를 열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올해의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공동 수상했다.

GM의 구매, 엔지니어링, 품질, 제조, 물류 분야 글로벌 팀들은 매년 전세계 협력사를 대상으로 기술의 혁신성, 품질 우수성을 평가해 2013년부터 오버드라이브상을 선정하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올해 오버드라이브상 수상 기업 중 유일한 아시아 기업이다.

LG전자와 LG화학의 이번 수상은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개발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GM은 LG의 혁신적(Innovative) 자동차부품 기술력과 협력적(Cooperative)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상식에 참석한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은 "이번 수상은 합리적 가격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의 상용화를 위해 GM과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라며 "GM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성공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