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42개 중소광산에 1024억 지원

"광업계 기술 경쟁력·인재 육성위한 동반성장 협약 체결"



광물공사가 중소광산 지원을 위해 올해 1024억원을 지원한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는 24일 원주혁신도시 본사에서 중소광산 CEO를 초청해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내광업 중소광산 42개사를 대표해 대성MDI㈜ 김영범 회장 등 8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광물공사는 올해 중소광산을 위한 지원예산을 1024억 원으로 확대하고, 협력사(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 신설 및 기술전수 아카데미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늘려나가기로 했다.



특히 공사는 광업자금융자에 800억원을, 갱도굴진융자에 37억원을 배정하고 일반광 육성지원에 187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산장비, 채광, 안전, 환경 관련 실무교육 등 광산 수요에 따른 기술전수 아카데미 과정 확대하고 광종별 부가가치 향상 방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운영시스템 등 컨설팅 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장시준 광물공사 동반성장팀장은 "2013년부터 Happy CEO 프로젝트 및 Mining Neighborhood 등 중소광산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업계의 호응이 좋아 두 프로그램은 계속 확대해나가고, 그 외는 광산의 요청에 따라 교육훈련이나 광산개발 컨설팅 등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약식 후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애로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영민 광물공사 사장은 "공사의 기술과 자금,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중소광산의 고민을 해결해 드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