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세다. 장중 중국 증시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73포인트(0.56%) 오른 1915.06을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장중 1900선 초반에서 횡보세를 지속하다 장 오후들어 중국 증시가 상승폭을 키우자 1910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오후 1시13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45% 오른 3201.68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1681억원 순매수중이고, 금융투자 보험 투신 기타법인 등이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억원, 2200억원 순매도중이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25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하며 117만원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전날보다 0.82포인트(0.12%) 오른 680.45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장 내내 1%대 약세를 지속하다 기관이 사자 전환하고,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자 상승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원 52억원 순매수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2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5원 내린 1197.25원을 기록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