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대성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정치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정치, 깨끗한 정치였으나 제가 지난 4년동안 목도한 현실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이 남았다"면서 "제가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도 있다. 저는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문대성 의원은 "제 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가장 잘 할 수있는 곳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와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인 복지향상과 국민건강증진, 스포츠 발전 등 국가발전을 위한 제 역할이 요구되면 언제 어느 곳에서든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ㅅ대성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새누리당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은 6명으로 늘었다.



이한구(대구 수성갑) 의원이 지난 2월 현역 여당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총선 불출마 선언했으며, 4월 강창희(대전 중구) 전 국회의장도 가세했다.



5월에는 비례대표 손인춘 의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8월 김태호(경남 김해을) 최고위원도 깜짝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지난 10월에는 김회선(서울 서초갑) 의원이 여당 현역 의원으로는 다섯번째 불출마를 선언을 했다.



문대성 의원은 지난 19대 공천에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부산 사하갑에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그러나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가 지난해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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