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분양 시장을 표현하자면 말 그대로 `활황`이다. 주택은 물론 상가와 오피스텔 등 다양한 수익형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공급량과 거래량 모두 지칠 줄 모르는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이나 수도권, 지방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저마다의 입지와 수익률 등 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부동산 분양 홍보를 진행하는 모습 역시 쉽게 접할 수 있다. 운전을 하다 보면 각 지역마다의 분양홍보 방송을 들을 수 있고 사람들이 몰리는 지하철이나 주요 지역마다 하나같이 부동산분양 홍보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부동산분양 홍보에 있어 더욱 치열한 홍보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바로 온라인 공간이다. PC 인터넷 환경은 물론 모바일 라이프가 더욱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부동산분양 소식을 쉽게 얻을 수 있고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정보에서부터 커뮤니티 등을 통한 부동산 관련 의견 교류가 활발한 것이 바로 온라인 공간이기 때문이다.



오프라인과 함께 이제는 온라인 분양홍보 시장에 집중하는 건설사 및 분양관련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온라인 부동산 분양 홍보업체의 역할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20대부터 건설 시행사 요직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전문적인 온라인 부동산 홍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강만식 알토피아 대표와의 이야기를 통해 최근 치열해지고 있는 부동산 분양 홍보시장과 그 전망을 예상해 보았다.



강대표는 먼저 "부동산 분양관련 PR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는 새로운 사업장을 접하는 순간부터 기획과 연구에 돌입합니다. 보이는 것 이상의 것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이죠." 라고 말한다.



훤칠한 키와 중후한 목소리를 갖춘 강만식 대표는 말문을 열며 온라인 부동산 분양 홍보는 단순히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초고관여 상품인 부동산 상품에 있어 가망 고객들은 이미 일반적인 온라인 홍보업체가 제시할 수 있는 이상의 정보와 지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분양 홍보업체에 있어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안목과 전문성은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한다.



"보여지는 것에 열중하는 업체가 있기도 하며, 광고주의 의견에 편향된 업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각 홍보업체의 스타일이자 추구하는 방향성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진정성과 전문적인 시각을 잃은 온라인 부동산 분양 홍보 활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치를 바라보는 안목과 각 사업장의 특장점을 단점 대비 비교우위 선상에 놓을 수 있는 설득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마케팅분야의 소양과 부동산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



최근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는 부동산 홍보 행태를 꼬집으며 강만식 대표는 고객의 눈높이와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전문적인 부동산 분양 홍보 서비스의 조건을 이야기한다.



강대표는 불과 25살에 첫 경매를 통해 서울 소재의 빌라를 매입한 경험이 있다. 27살에는 수원 곡반정동 원룸을 낙찰 받아 직접 명도를 마무리하였다. 이후 본격적인 부동산 디벨로퍼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으며, 31살 시행사의 핵심 임무를 맡으며 민간사업 부동산 프로젝트의 업무 총괄 책임자로 활동하는 등 신규 개발 계획과 산업관리를 직접 담당하여 자금조달 및 금융 업무, 시공사 선장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분야의 전면을 경험했다.



핵심 결정권에 있어 기성세대의 의사가 중요하던 과거 부동산시장의 특성상 약관의 나이로 주요한 활동을 하다 보니 편견과 무시의 부침도 적잖았다는 강만식 대표!



시공사와 용적률 문제로 공사현장에서 설계사 관계자와 옥신각신하며 다툰 에피소드에서부터 지역주택 조합 총회를 앞두고 사흘 철야를 하며 수십 번 수지분석을 수정한 끝에 조합 서류를 완성하여 칠백여 명의 조합원이 모인 자리에서 총회를 진행 및 성사시켰던 경험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업종의 매력을 느껴 시작했던 젊은 시절의 경험을 회상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그는 부동산 분양 홍보 업체 (알토피아) 의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국내 굴지의 건설사는 물론 분양업체의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분양을 맡은 광고주들은 분양사업장 하나하나에 사활을 겁니다. 분양 홍보사라고 하여 성공적인 분양 결과를 위한 무게감과 부담감에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이는 광고주의 입장을 경험해보았느냐에 따라서도 나뉠 수 있는 문제입니다."



2008년, 강만식 대표가 분양홍보에 온라인 홍보채널을 접목하여 온라인 부동산 분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이때만 해도 전단지와 현수막, 혹은 신문 지면 광고 등에만 의존했던 시기였다.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회원들 간 다양한 부동산 관련 의견들이 오고 갔지만 아직 전문적인 온라인 부동산 분양 홍보 활동의 틀이 갖추어지기 전이었다.



"개인적으로도 부동산 분야에 깊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초창기 시절부터 시작했습니다.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는 무엇인지, 어떤 정보를 배척하는지, 어떤 정보에 동화되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달으며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한 설득력을 갖춘다면 효과적인 온라인 분양홍보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현재까지 크고 작은 레퍼런스 사업장만 해도 30여 개를 쌓고 있는 강만식 대표는 알토피아가 추구하는 부동산 분양 홍보의 방향성과 특징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것은 부동산 업계를 아우르는 불변의 진리입니다. 홍보활동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저희는 사업장을 수주하면 일단 현장에 갑니다. 그곳이 어디든 일단 갑니다. 당 사업장 홍보에 대한 방향성 설정, 마스터플랜도 현장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 홍보시장에 만연한 다단의 외주 운영 역시 저희는 절대 지양합니다. 부동산 상품만큼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특수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상적인 원칙이 아닌 광고주의 만족도와 결과로 직결되는 현실적인 부분입니다"



부동산 분양 홍보에 대한 그의 신념은 확실했다. 전 직원이 부동산과 관련된 수준 높은 이해를 갖추고 현장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분양 활동만이 타 업체화 차별화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채널이든 간에 부동산시장의 전문성을 갖추고 흐름을 간파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각 사업장에 대입하여 가망고객들이 원하는 질문이나 여론을 미리 예측하고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멀티미디어의 활용과 시각적인 퍼포먼스 등은 그 다음입니다. 어찌 보면 온라인 부동산 분양 홍보만큼은 가장 트렌드한 부동산 홍보 채널이지만 또 가장 신중해야 할 채널이기도 합니다. 이는 부동산 분양에 특화된 홍보업체가 갖추어야 할 구분점이자 지향점 입니다."



인터뷰 이후 인사를 나누자마자 강만식 대표와 알토피아의 실무진은 새롭게 수주한 경기도 용인의 새 현장의 답사를 위해 외출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개중에 얼핏 보아도 본 기자보다 어려 보이는 직원들의 대화 내용은 평생 한두 번 정도 들어본 것 같은 부동산용어들이 섞여 오고 가고 있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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