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로 한방 병의원 찾는 불임·난임 부부↑
[김희운 기자]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6년 째 초저출산 국가로 2012년 불임으로 진단된 대상자 수는 약 19만명(여성 14만8500명, 남성 4만1400명)이며, 전년도에도 19만명 정도가 진단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년 난임 및 불임 진단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남성 불임진단자수는 5년 전(2007년) 보다 약 60% 증가해 여성 불임환자보다 급격한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이때 주목할만한 점은 최근 불임부부의 경우 일방병원이 아니라 한방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도 많다는 것. 이에 따른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보조생식 시술결정 이전에 체외수정 시술여성의 63.3%, 인공수정 시술여성의 58.3%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술결정 후에도 각 10.8%, 7.9%가 한방 병의원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우리나라 불임 및 불임관련 의료이용실태와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2003)’결과에 따르면 불임여성의 불임극복을 위한 한의의료기관 이용률은 70.6%로 일반 병의원(58.9%)보다 높았다. 차의과대학의 ‘불임시술 성공률 증가를 위한 시술기관 관리 및 평가시스템구축 연구(2006)’에서도 한의 의료기관 이용률이 73.2%를 차지했다.

실제 한의의료로 인한 임신 성공률도 높았는데 2009년 대구 동구의 사업결과 난임여성 18명 중 7명이 임신에 성공(39%)했다. 2013년 익산시에서 실시한 사업결과보고회에서는 30명의 대상자 중 8명이 임신(27%)하고 3명이 출산에 성공했다는 보고가 있다.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최근 저출산 원인은 만혼으로 인한 생식능력의 감소와 고령으로 인한 고위험 임신이나 자궁질환 증가, 자연유산 및 습관성유산, 장기간의 호르몬 균형을 저해하는 피임사용 증가, 스트레스 및 비만, 운동 부족 그리고 환경오염의 증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불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대표적인 자궁질환인 자궁근종의 경우 가임기여성 40~50%, 35세 이상 여성의 2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여성 질환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간 24%나 급증하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자궁건강을 보다 근본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시술 후 사후관리를 위해서 한방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치료기준이 되는 대표적인 자궁근종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자궁근종의 증상으로는 생리가 금방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조금씩 나오며 심한 경우 생리 혈이 과도하게 나오는 것이다. 성교 시 통증이나 출혈, 복통과 함께 자궁근종이 방광이나 대장을 누르게 되면 소변이 잦은 빈뇨, 급박뇨, 변비, 대변폐색 등도 보인다.

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자궁내막안쪽에 생기거나 자궁내막까지 파고들면 생리가 깨끗하게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너무 많이 쏟아지고 생리 전후로 하복부 통증,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드물지만 자궁근종이 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정맥류, 하지부종,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르면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에게 성장발육 장애를 일으키거나 생리통 등으로 진학이나 입시, 취업, 임신, 출산 등에 지장을 줘 심리적인 열등감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란 종양으로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거나 위치에 이상 없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궁나팔관 연결부위를 막는 등 위치가 나쁘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이때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또한 자궁근종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한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 등을 위해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 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MRI와 혈액검사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추적검사하여 입증하는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 스틸컷)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그녀는 예뻤다’ 지성, 황정음-박서준 지원 사격
▶ [포토] 박기량 '노출 없이도 돋보이는 섹시미'
▶ 김소연, 드레스 입고 여신 자태 뽐내…‘명불허전 드레소연’
▶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 달달+따뜻 초밀착 백허그 포착…‘심쿵’
▶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 소름끼치는 카리스마 연기‘이미지 완벽 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