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유정란방식 4가 독감백신 임상3상 착수
3상이 승인된 일양약품의 4가 독감백신은 저렴한 생산 단가와 60여년 이상 전세계 인구가 접종해 안전성이 입증 된 유정란 방식을 활용해 만든 것이다. 국내에서는 2번째 승인이다.
4종류(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2종)의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1회 접종만으로 예방할 수 있다. 4가 독감백신은 독감 바이러스의 변이와 대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안전청(EMA), 미국 질병 통제 예방센터(CDC) 등이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4가 독감백신 임상3상 시험의 투약과정은 약 2개월 정도 소요된다.
일양약품은 백신 사업에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국내 2번째 원액공장 확보와 연간 최대 6000만도스의 생산시설이 완비된 'cGMP 및 EU-GMP'급의 백신공장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백신 사업의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WHO의 사전적격성심사(Pre-Qualification)를 진행 중에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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