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67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3%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8조811억원으로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6400억원을 웃돌았으나, 매출은 예상치인 8조3320억에 미치지 못했다.

세전이익은 8107억원, 당기순이익은 621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1%와 19.9% 줄어들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외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등 고사양 차종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중국지역 판매감소와 이종통화 약세 영향으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