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밸류시스템과 성공적인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밸류시스템의 빅데이터와 머신러닝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밸류시스템은 현재 약 1700억원의 수탁고를 보유한 중견 투자자문사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성장성은 높지만, 저평가돼 있는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빅데이터 전문 투자자문사란 설명이다.

유동식 대우증권 스마트금융본부장은 "기존 자산관리 서비스는 고액자산가 위주로 제공됐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선보일 자산관리 서비스는 소액자산가들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을 뜻하는 로보(Robo)와 자문 전문가를 의미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다. 투자자가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자동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하며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