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유로6 디젤 엔진은 이번 배출가스 조작 파문과 관련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신형 EA288 디젤 엔진에도 배기가스 조작장치가 장착됐는지 조사한 결과 환경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현재 유럽에서만 850만대의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 리콜 역사상 가장 큰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폭스바겐 측은 리콜 충당금으로 65억유로(8조4000억 원) 이상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