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자궁건강을 돕는 올바른 식습관
[임혜진 기자] 한 생명을 잉태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경이롭고 축하받아야 마땅하지만 그만큼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기도 하다. 일례로 엄마의 건강과 영양 상태에 따라 태어날 아이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먹는 것 하나하나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적당량의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야채,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더불어 임신초기, 임신중기, 임신후기, 수유기로 구분해 그에 맞는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

그렇다면 임신 중에는 하루에 얼마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3개월 이내 임신초기 하루 에너지 권장량은 2,000kcal로 비임신여성(1,900kcal)보다 좀 더 많으며,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인 임신중기는 하루 2,340kcal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임신후기는 하루 2,450kcal정도로 단백질 식품군 1단위만 더 섭취하면 된다.

이밖에도 산모의 자궁건강을 위해선 자궁 내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 살코기, 설탕, 밀가루, 가공식품은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의 원인이 되는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킬 수 있어 임신기간은 물론 평소에도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전문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임산부의 경우 본인과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식단구성에 신중을 기울여야 합니다. 과식이나 편식, 영양불균형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자궁 내 혈액이 정체되면 어혈과 노폐물이 쌓일 위험이 높아지고 자궁내막 세포 과도성장에 영향을 미쳐 자궁근종과 같은 발병률을 높일 수 있는 이유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활한 출산을 위해선 식습관 개선 뿐 아니라 임신 중과 임신 전후 각 종 질환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자궁근종’은 임신 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여성 질환으로 가임기여성 40~50%, 산모 25~35% 이상에게서 발견되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란 종양으로 초기엔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임신 후 산전검사를 하면서 알게 되는 경우가 상당수에 이른다. 만약 산모에게 근종이 발견됐다면 수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을 제거하기 위해 임신 중 자궁절개 수술을 할 경우, 조기진통과 함께 조산이나 유산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이 5cm이상 커서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임신 중 수술은 권장되지 않는다. 자궁근종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임신 중에 근종의 크기가 커질 수 있지만, 태아에게 미칠 위험성을 고려해 산모가 그에 따른 통증을 고스란히 감수하고 버텨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수술을 분만 후로 미루더라도 미미한 통증 외 별 문제가 없지만 근종이 변성을 일으키면 심각한 통증과 조산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분만을 할 때에도 근종의 크기가 작으면 자연분만이 가능하지만 크기가 크고 산도에 가깝게 있을 경우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초기 근종이 자궁나팔관 연결부위를 막을 경우 불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여성의 건강을 해치고 원활한 출산을 방해하는 자궁근종은 뚜렷한 증상보다는 증상이 다양하고 일상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빈혈, 과다 생리, 소화불량, 신경과민성 등의 증상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대다수다. 더욱이 임신 중엔 이런 히스테리성 증상이 빈번하게 일어나기에 눈치 채지 못하고 위급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선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각광받는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최적화된 한약을 맞춤 처방하고 각종 여성 질환과 통증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약침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는 인체 내 기를 조절하고 보충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신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 등을 위해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실비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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