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 자리에 침입, 제프 블라터 FIFA 회장(79)에게 가짜 돈다발을 뿌린



영국의 코미디언 사이먼 브로드킨(38)이 무단침입죄로 처벌받을 위기에 놓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스위스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



"출입이 허가되지 않은 FIFA 본부에 브로드킨이 무단침입한 죄로 기소될 예정"이라며



"재판이 벌어질지는 담당 검사의 결정에 달렸으나 스위스에서 무단침입은 경범죄 수준으로 처리된다"고 보도했다.



브로드킨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도중 갑자기 단상 쪽으로 태연하게 걸어 들어가



"2026년 북한 월드컵 대회 유치를 위한 것"이라면서 "나는 북한 축구 대사로서 FIFA와 2026년 북한 월드컵 유치 협정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라는



말과 함께 가짜 돈다발을 블라터 회장에게 뿌렸다.









당시 브로드킨은 북한의 인공기 흉장을 왼쪽 가슴에 단 데다 그 위에 `Media(취재)`마크를 단 양복을 입어 더더욱 눈길을 끌었다.



브로드킨은 가짜 돈다발을 뿌린 뒤 2명의 보안요원에게 회의장 밖으로 끌려나갔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나 영국으로 돌아갔다.



`깜짝 퍼포먼스`를 펼친 브로드킨은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사고를 종종 일으켰다고 한다.



2013년에는 영국 에버턴의 구디슨 파크에서 워밍업에 나선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사이에 몰래 끼어서 함께 몸을 풀다가 쫓겨났고,



2014년에는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선수 틈에 끼어서 함께 비행기를 타려다 적발되기도 했다는 것.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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