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시안컵 준우승 뒤 귀국환영식에서 발언하는 기성용의 모습. 사진=스포츠코리아 제공
2015 아시안컵 준우승 뒤 귀국환영식에서 발언하는 기성용의 모습. 사진=스포츠코리아 제공
기성용, 시즌 6호골…박지성 기록 넘어

'캡틴기'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

기성용은 한국시간으로 5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 대 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을 뽑았다.

기성용은 닐 테일러의 도움을 받아 골대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각이 거의 없는 상황이었으나 상대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밀어 넣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했다.

기성용의 정규리그 6번째 득점이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종전 기록은 박지성이 2006-200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록이 5골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성용, 드디어", "기성용, 결혼 하고 술술 풀리네", "기성용, 정신 차리고 축구만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