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머리 부분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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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귀부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강릉 굴산사지 제3차 발굴조사에서 고려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석의 귀부(龜趺)를 발견했다고 했다.
강릉 굴산사는 신라 하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굴산문(?山門)의 본산으로, 지난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강릉단오제의 주신(主神, 대관령국사성황)인 범일국사(梵日國師, 810~889년)가 신라 문성왕 13년(851)에 창건한 영동 지역 선종(禪宗)의 중심 사찰이다.
이번에 발견된 귀부는 머리 부분이 결실된 상태로, 너비 255㎝, 길이 214㎝, 몸통 높이 93㎝의 크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 귀부는 3중으로 된 육각형의 귀갑(龜甲, 거북의 등딱지)과 치켜 올라간 꼬리, 뒷발가락이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조각돼 있다. 몸통의 중앙에는 비신(碑身, 비문을 새긴 비석의 몸체)을 세웠던 비좌(碑座)가 마련돼 있고, 그 둘레는 구름 문양으로 장식돼 있다.
이외에도 귀부 주변에서는 글자가 새겨진 비신 조각도 발견됐다.
강릉 굴산사지에서는 1978년도에 ‘명주도독(溟州都督)’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비신 조각이 지표조사 시 수습된 바 있는데, 이번에 발견된 비신 조각과는 암질과 글자체에 차이가 있어 서로 다른 개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귀부가 발견되자 네티즌들은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신기한 일이네”,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오홀 고려시대 것이”,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조선도 아니고 고려!”,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우리의 고려!”, “강릉 고려 시대 귀부 발견, 와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와우스타 노지훈기자 wowstar@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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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견된 귀부는 머리 부분이 결실된 상태로, 너비 255㎝, 길이 214㎝, 몸통 높이 93㎝의 크기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 귀부는 3중으로 된 육각형의 귀갑(龜甲, 거북의 등딱지)과 치켜 올라간 꼬리, 뒷발가락이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조각돼 있다. 몸통의 중앙에는 비신(碑身, 비문을 새긴 비석의 몸체)을 세웠던 비좌(碑座)가 마련돼 있고, 그 둘레는 구름 문양으로 장식돼 있다.
이외에도 귀부 주변에서는 글자가 새겨진 비신 조각도 발견됐다.
강릉 굴산사지에서는 1978년도에 ‘명주도독(溟州都督)’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비신 조각이 지표조사 시 수습된 바 있는데, 이번에 발견된 비신 조각과는 암질과 글자체에 차이가 있어 서로 다른 개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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