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가 장안동 패션몰 바우하우스를 매입한 지 1년반 만에 기업구조조정(CR)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매각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코크렙해피CR리츠의 영업인가를 국토부에 신청했다. 이 리츠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소재 바우하우스를 매입해 운영 및 처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바우하우스는 형지가 지난해 4월 예신그룹으로부터 777억원에 매입한 패션아울렛이다. 바우하우스에는 크로커다일레이디 등 형지 의류 브랜드를 포함해 제조·직매형 의류 신사복 아동복 등 180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