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범죄 수법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사기액이 커짐에 따라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대응 실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13개 손해보험사와 19개 생명보험사를 대상으로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보험 사기 방지 업무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에서 보험 상품 개발, 계약 심사, 지급 심사, 사기 적발, 사후 관리 등 업무 단계별로 보험 사기 위험 요인을 들여다 보고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