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필름업체 레이노 한국 진출 ··· 나노 기술로 만든 틴팅?
[ 김정훈 기자 ] 미국 윈도우 필름 전문기업인 레이노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한승우 레이노코리아 지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동차용 윈도우 필름인 팬텀 필름 시리즈로 국내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레이노는 자동차용 틴팅 필름, 건축용 윈도우 필름 및 스마트 필름 제품의 제조·유통업체다. 지난해 설립돼 중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한국법인은 해외에선 세 번째로 설립되며 레이노 제품의 유통 서비스를 맡게 된다.

레이노의 주력 제품인 팬텀 필름은 세계 최초의 나노 코팅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카본 세라믹 필름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99%의 자외선과 최대 90%의 적외선을 차단해 뛰어난 열 차단 성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한 지사장은 "레이노 필름은 나노 기반으로 매우 높은 내구성을 확보했다"며 "기존 제품과 다른 최고의 보증기간(10년)을 통해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50개 점포를 열고 연간 50억 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이노코리아는 전국 틴팅업체 및 시공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전문 시공인을 육성하고 대리점과 취급점도 모집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