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하반기에는 애플 관련 상승동력(모멘텀)이 더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3분기부터 애플의 신제품 출시를 위한 부품생산과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LG디스플레이의 애플 매출은 4조60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10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널수급 안정화로 인한 이익개선에 애플 사업의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는 하반기에도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신모델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점유율 및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웨어러블기기에 사용될 플라스틱 OLED 공급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