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와의 경기 결국 무승부로 끝나자 日 반응이…
일본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38분 그리스의 주장 카추라니스가 하세베 마코토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대등한 양상이었던 경기는 일본의 우세가 예고됐다.
하지만 일본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수비라인을 내린 그리스의 끈끈한 수비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대회 전 4강을 목표로 당찬 출사표를 던진 일본은 1무 1패로 조별리그 통과 조차 장담하지 못하게 됐다.
일본은 25일 콜롬비아와의 결전으로 16강행을 모색한다. 하지만 콜롬비아는 주포 라다멜 팔카오의 공백에도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그리스와 코트디부아르를 제압했다. 경기 직후 일본 언론 '사커킹'은 `일본은 10명이 뛴 그리스를 상대로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고통스러운 무승부다`라며 그리스전 결과에 아쉬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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