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호재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자동차주 약세에 1990선 밑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9포인트(0.05%) 떨어진 1988.40을 나타내고 있다.

FOMC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형주들이 낙폭을 확대하면서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규모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우려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2.21%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가 1.77%, 현대모비스가 0.18%, 기아차가 1.76% 떨어지는 등 자동차주도 약세다.

외국인이 281억원, 기관이 1억원 순매도중이고, 개인은 401억원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1566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비차익거래가 1380억원, 차익거래가 186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3.52%), 철강금속(2.07%), 화학(0.89%) 등이 상승중이고, 은행(-2.16%), 전기전자(-1.24%), 운수창고(-1.01%) 등은 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1억8000만주, 거래대금은 2조5300억원이다.

코스닥지수도 하락반전해 0.92포인트(0.17%) 떨어진 536.13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37억원, 기관이 1억원 순매도중이고, 외국인은 22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5원(0.38%) 떨어진 1018.44원에 거러ㅐ중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