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지능형통합배선 관리시스템인 ‘심플윈(SimpleWin)’ 사업을 강화한다. 이 시스템은 통신 장애가 발생하면 스마트폰 등으로 문제점을 찾아내 신속히 복구할 수 있게 해준다.

LS전선은 지난 7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LS사우타와 심플윈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LS사우타는 LS그룹의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전문기업이다. 윤재인 LS전선 영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로 LS전선은 기존 B2B(기업 대 기업) 영업망에 더해 LS사우타의 B2C(기업 대 개인) 영업망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S전선은 관공서, 병원, 대학, 은행 등 대용량 데이터를 취급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통합배선 관리시스템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유럽, 중동,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마케팅도 본격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