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모굴스키는 캐나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네덜란드가 메달 독식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모굴스키는 캐나다가, 스피드 스케이팅은 네덜란드가 메달을 독식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쥐스틴 뒤푸르-라푸앙(20)과 클로에 뒤푸르-라푸앙(23) 이라는 캐나다 출신 자매가 따냈다.

이들의 맏언니 막심 뒤푸르 라푸앙(25)도 이번 대회에서 출전해 남다른 기량을 뽐냈다.

막심은 12명이 겨루는 2차 결선까지 출전했으나 6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2차 결선에서 2,3위로 최종 결선에 오른 동생들은 결선에서 맏언니 몫을 해내며 디펜딩 챔피언 한나 커니(미국)를 동메달로 밀어내고 시상대 꼭대기와 다음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오렌지 군단 네달란드가 메달을 독식했다.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 리스트 스벤 크라머는 8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5000m 경기에 출전해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위는 얀 블로 크후이센, 3위는 요리트 베르그스마가 뒤를 이었다.

한경닷컴 김민재 기자 mjk11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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