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운의 이용객 > 이호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업본부장이 25일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4000만번째 공항 이용객인 중국인 셰충찬 씨에게 순금 10돈으로 만든 황금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행운의 이용객 > 이호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업본부장이 25일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서 4000만번째 공항 이용객인 중국인 셰충찬 씨에게 순금 10돈으로 만든 황금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인천공항의 연간 이용여객이 개항 13년 만에 처음으로 40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연간 국제선 여객이 4000만명 이상인 공항을 ‘대형공항’으로 분류하고 있어 인천공항은 정식으로 대형공항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오전 11시20분 공항 여객터미널에서 4000만번째 입국 여객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 4000만번째 입국 여객으로 공식 기록된 중국인 셰충찬 씨(여)에게 행운의 열쇠와 왕복항공권, 면세점 상품권 등을 증정했다. 개항 원년인 2001년 이용객은 1454만명이었다.

이후 연평균 6.4%의 증가율을 보이며 13년 만에 4000만명을 넘어섰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