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영화 스코어 '변호인' 역대 최고…마이웨이 제쳤다
영화 ‘변호인’이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44만 675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47만 4211명을 돌파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얘기를 그린 영화로, 할리우드와 한국의 다양한 장르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크리스마스이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변호인’은 55.5%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만장일치 뜨거운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이브 하루 동안 44만 6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은 역대 한국영화 중 최고의 크리스마스이브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마이웨이’(2011년 12월 24일/ 33만 106명)를 뛰어 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마이웨이’가 토요일 주말에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33만을 기록한 것에 반해, ‘변호인’은 평일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불구하고 44만 6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흥행 신기록 달성의 쾌거를 이루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변호인’은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만 평점을 남길 수 있는 극장 사이트 CGV에서 평점 9.8점, 롯데시네마 9.7점, 메가박스 9.69점을 기록,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기록한 것은 물론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평점 8.45점을 기록, 관객들의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