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안정적인 수주를 기반으로 3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재까지 수주 규모는 2조2778억으로 연말까지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 군수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세계 민항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국내 FA-50(경공격기), KUH(수리온) 및 해외 민항기 동체와 주익·미익 등의 기체 부품 수주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2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바닥을 다지고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