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22개 대학 여대생 48명을 대상으로 간호사관생도 체험 행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여대생들은 기초군사훈련과 화생방 훈련, 야간 응급처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심폐소생술, 부목법, 후송법 등을 배운 후 실제 전장과 유사한 환경인 첨단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전장체험 실습도 한다.

간호사관학교의 한 관계자는 "아침, 저녁 점호는 물론 불침번 근무도 함께하면서 군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전시에 장병의 생명을 구하는 군 의무요원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사관학교는 여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자 작년부터 간호학과와 군사학과 학생을 비롯한 일반 여대생도 체험 행사에 참가하도록 했다.

수료자에게는 간호사관학교장 이름의 인증서가 수여되고 군 장교에 지원할 때 0.3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