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루이비통 등 9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귀금속을 제작·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제조업자 윤모씨(32)와 판매업자 이모씨(52·여)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보문동에서 귀금속 공장을 운영하면서 서울 종로구 일대 귀금속 상가에 모조품을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윤씨 일당이 7개월 동안 제작·판매한 모조품이 1100여점으로 정품 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17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