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4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됐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694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7포인트(0.60%) 하락한 1983.07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사자'세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도세에 밀려 이틀째 하락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과 일본 엔화 약세에 따른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309억원이 빠져나가 17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세가 계속됐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