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9일 치러지는 제 18대 대통령 선거에 총 7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나왔던 17대 대선(11명)에 비하면 4명 줄어들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일인 이날까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기호 1번)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기호 2번), 이정희 통합진보당(기호 3번) 후보를 비롯해 7명이 등록했다. 무소속 김소연, 김순자, 박종선, 강지원 후보도 25~26일 각각 등록을 마감했다.

선거법상 원내의석이 있는 정당 후보가 우선순위를 받고, 이 중 의석 수에 따라 순번이 정해지는 규정에 따라 기호 1번은 박 후보(원내 154석)에게 돌아갔다.

대선후보 등록을 하면서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내역을 보면 박 후보가 21억8104만원, 문 후보는 절반 규모인 12억5466만원이다. 이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5억6874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무소속 박종선 42억7324만원, 강지원 21억3037만원, 김순자 2억9732만원, 김소연 1억7458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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