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정자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옥을 비롯한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기존 부동산 재매각 작업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합동으로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콘퍼런스홀에서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한 합동투자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5·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설명회로, 30개 공공기관이 매각하는 2조7000억원 상당의 33개 부동산이 소개됐다.

서울에서는 양재동 한국법제연구원(121억4700만원), 가락동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1092억3400만원), 신당동 도로교통공단(1052억3600만원) 등 18개 부동산이 매각 대상이다. 종전부동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온비드(www.onbid.co.kr) 시스템을 통해 매각된다.

한편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는 25일 전국 10개 혁신도시가 참여하는 ‘혁신도시 투자 활성화를 위한 합동투자유치설명회’가 개최된다. 시·도별 산·학·연 기관 및 기업 임직원 200여명을 초청, 혁신도시에 대한 설명과 투자유인 방안을 제시하고 개별 투자상담도 진행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