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정근해 > 코스피보다 코스닥의 상승세가 8월부터 강한 모습이다. 또 최근 이런 흐름은 코스피지수가 1900대에 안착하면서 그 위로 상승 모멘텀을 찾기 힘든 가운데 수익률 갭 맞추기로 볼 수 있다. 올해 연초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차트를 보면 3월까지는 견조하게 같은 흐름을 보였지만 3월 이후부터 유럽 리스크 등 여러 가지 리스크들이 부각되면서 중소형주보다 안정적인 대형주를 선호하는 모습이 더 강했다. 최근 대형주가 조금 하락하는 가운데 중소형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어느 때까지 이어질 것인가. 최근 주가 흐름이 상승했다고 해도 20일 수익률 갭이나 60일, 120일을 봤을 때 여전히 대형주 대비 코스닥, 중형주, 소형주가 주식 수익률 비로 따져보면 마이너스다. 즉 상대적으로 봤을 때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8월의 중간 상승 흐름은 조금 더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많아질 것으로 판단한다. 여전히 수익률에 차이가 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현재 글로벌 매크로 경기가 좋지 않다는 불안함이고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안정적인 투자, 관망하는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코스닥시장이 발생됐던 15년 전부터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주가흐름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긴 차트를 통해 보자. 1997년 이후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상대수익률을 비교한 차트에서 올라가는 것은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강했다는 뜻이고 내려가는 차트는 그만큼 대형주가 강했다는 의미다. 추세적인 흐름으로 네 구역 정도에서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가 강세 현상을 보였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 네 구간 이전에는 모두 다 쇼크 기간이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IMF나 버블 쇼크, 리먼 사태 등이다. 현재는 유로존 사태의 쇼크를 맞이하고 있다. 그러면 이러한 쇼크 이후에 반등을 할 때, 경기가 회복할 때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강한 현상이 굉장히 빨리 나타났다. 쉽게 말해 대형 항공모함이 돌아서는 것보다 조그마한 보트가 빨리 돌아서듯 주가 흐름에는 중소형주가 더 좋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유로존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 국면에 들어선다면 추가적인 중소형주의 상승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므로 4분기부터 중소형주에 대한 강세장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나 미국, 중국에서 큰 선거가 있고 현재 가장 돈을 많이 쓸 수 있는 정부의 정책이 변화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센티멘탈 상의 강점도 가질 수 있고 길게 끌어오고 있는 유로존 사태가 어느 정도 반등의 힘을 가지게 된다면 그러한 흐름 속에서 중소형주 반등의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고 시기로 본다면 4분기 정도에 봐야 한다.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이나 관련 주식의 주가 흐름이 큰 폭으로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했을 것이다. 여전히 그러한 모멘텀에 대해서는 밸류에이션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하지만 부품주 중에서도 삼성전자와 애플에 대해 어느 정도 포지션이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가를 봐야 한다. 여전히 글로벌 매크로 경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고 그런 상황에서 투자의 관점은 IT 중에서도 트렌드에 맞춰야 한다. 업종 안에서도 차별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향후 삼성이나 애플에서 어떤 식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지, 그런 포커스 안의 기업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자. 예를 들면 플렉서블이나 AM-OLED는 독점이나 특허에 자유스러운 부분이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동작인식이나 여러 가지 인식주들, 전자재료, 즉 반도체와 LCD에서 계속 생산량은 늘어나고 있는 부분을 감안해보면 전자재료 주식도 IT 안에서 부각될 수 있다. 그러므로 IT에서 여러 가지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과정 속에서 IT 트렌드에 맞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은 투자의 방법이라고 본다. 현재 시장을 돌이켜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면 지금 경기가 어렵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시장의 중심이 지난 3월부터 굉장히 강세를 보였던 업종이 정해져 있다. 매크로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음식료, 게임,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매크로 경기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지만 경기에서는 필수 소비로 사용되는 업종들만 올랐다. 최근 바이오도 마찬가지의 흐름이다. 그런데 이러한 흐름들이 가장 좋은 이유는 경기의 회복 속도가 나름대로 보여진다. 예를 들어 어느 정도의 경기회복 시나리오가 나왔다고 할 때는 분명히 다시 시소가 방향을 일으키듯 산업재 방향으로 넘어갈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그러한 요소가 보여지지 않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흐름이 더 이어갈 수 있다. 즉 소프트한 기업들이 더욱더 소비나 산업재보다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향후 투자 아이디어로는 어느 정도 경기회복의 속도 바람들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소프트한 쪽, 예를 들어 IT 등이 계속 부각될 것이다. 전자재료에 대한 종목을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일단 화학 전자재료 기업인 한솔케미칼이 있다. 이것은 전통적인 주식이기도 하고 밸류에이션 상 굉장히 탄탄한 기업이다. 최근 주가와 연동할 수 있는 실적을 보면 2분기부터 굉장히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이 회사가 만들고 있는 과산화수소와 라텍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에 맞춰서 캐파를 올해 5만 5000톤에서 9만 톤으로 늘렸다. 즉 성장하는 전방산업에 더해 이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투자의 사이클이 맞아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상승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이 회사의 주가 상승률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종목이다. 중소형 펀드에서는 이 회사에 대한 포지션을 많이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가 점진적인 상승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배경은 우리나라의 반도체나 LCD 생산량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에 따라 소모품인 과산화수소 생산량을 많이 필요로 할 것이다. 그리고 이 회사가 과점 시장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은 속도가 늦을 수 있지만 6개월, 12개월 뒤에는 충분히 추가 상승을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기업이 될 것이다. 올해 PER은 7배 수준이고 내년에는 5배 수준으로 내려간다면 그만큼의 매력도는 충분히 있다. 두 번째는 IT 계열의 기업으로 유아이디다. 현재 AM-OLED에 대한 삼성전자의 정책이 변화하고 있다고 판단한다. 쉽게 말해 AM-OLED로 향후에는 TV도 만들고 여러 가지를 만들려고 하지만 아직 시기적인 프로세스상 준비 과정을 봤을 때 PLS LCD에 대한 비중이 많이 늘어날 수 있다. 중간 단계로 이에 대한 파트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본다. PLS 코팅을 하고 있는 이 회사는 그만큼 캐파와 실적의 증가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그래서 IT를 연구한다면 이 회사의 재료적인 측면에서의 코팅 비즈니스를 굉장히 좋게 보고 있다. 올해 621억의 매출에 순이익이 100억 이상 나는 PER 7배 수준이라고 한다면 충분한 메리트가 있고 성장 속도로 봤을 때 내년까지도 꾸준하게 올라갈 수 있다. 마지막 기업은 피엔티다. 산업재이기도 하고 장비 비즈니스로서의 기획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상장한지는 얼마 안 되어 주가가 많이 빠졌다가 최근 바닥권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이유는 이 회사에 오버행이 있어서 그에 따른 물량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들을 제외한다면 현재 영업이익률 13%에 PER이 5배 수준이다. 내년에는 4배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 회사에 저가 메리트를 가질 수 있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中 애완동물 장례식장, 최고 68만원 생생영상 ㆍ글 배운 문맹 73세男, 딸에게 편지 보내 "고맙다" ㆍ`깜찍한 밀당` 성질부리는 불독 강아지 눈길 ㆍ유리 나쁜 손, 태연 어깨 노출시켜 ‘그냥 웃지요~’ ㆍ수지 김준현 입맞춤, 개콘 남자대기실 풍경은? `시청률 100%지만 멘붕`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